[뉴스핌=양창균기자] 메디포스트의 신약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3상이 끝났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3상 결과를 기반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2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퇴행성 관절연골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상업용 임상시험 3상을 이달 21일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 2008년 6월 카티스템의 임상3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신청한 뒤 2년 6개월만이다.
메디포스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달 21일 메디포스트가 퇴행성 관절연골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임상3상을 끝낸 것으로 파악했다"며 "마지막 환자의 결과물을 토대로 현재 최종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임상3상 결과 역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식약청에 카티스템의 임상3상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뒤 품목허가를 통해 연내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약 가운데 하나이다. 이미 대기업 제약사에서 판권계약을 제안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이 카티스템의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메디포스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의 임상3상 완료 뒤 충분한 성장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포스트는 퇴행성 관절연골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임상 3상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카티스템이 올 연말쯤 출시되면 국내 인공관절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메디포스트는 이달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카티스템의 임상 1, 2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이 승인되면 메디포스트는 미국 내의 퇴행성 관절염과 외상성 무릎 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스템의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 등을 시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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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