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자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다음주 총 18건, 1조 4739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 발행 계획인 9건, 1조 1042억원에 비해 건수는 9건, 금액은 3697억원 늘어난 것. 2주 연속 주간 발행금액이 1조원대를 기록하는 셈이다.
오는 24일 A-등급인 유니온스틸이 3년물 12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차환용 800억원과 시설자금 400억원 용도다.
26일엔 태영건설(A)이 차환용으로 1000억원, 동부건설(BBB)이 운영자금용으로 4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27일엔 BBB+등급인 한신공영이 운영자금용으로 1500억원을 조달한다.
같은날 LG생활건강(AA)이 운영자금용으로 800억원, 롯데칠성음료(AA+)이 차환용으로 501억원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BBB-등급인 성신양회는 같은날 신주인수권부사채 400억원을 공모한다.
28일엔 GS칼텍스(AA+)가 3년물과 5년물 각각 1000억원, 2000억원을 차환 발행한다. 풀무원홀딩스(A-)도 같은날 400억원을 차환 발행.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14건 1조 3200억원, 외화표시채권 2건 1059억원, 주식관련사채 2건 48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6238억원, 차환자금 8101억원, 시설자금 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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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