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25톤 급 트럭까지 활용가능한 '뉴 악트로스 8x4 카고트럭'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대형 카고트럭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고트럭은 전체 대형트럭 판매량의 약 60% 해당하는 가장 규모가 큰 시장으로서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99%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뉴 악트로스 8x4 카고트럭'은 일반 카고의 용도 뿐만 아니라, 탱크로리, 윙바디 등 특장용도로서의 샤시활용도를 높였다.
초장축 및 연장된 후단 오버행이 적용되어 25톤 급 10x4 트럭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조축 위치를 3축 또는 5축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엔진 및 파워트레인은 국내 수입 트랙터 판매 1위인 '뉴 악트로스'의 명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476마력 V6 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234kg·m / 1090rpm)를 실현해 강한 힘이 필요한 화물차에 적합하다.
또한, 자동 기어변속 시스템인 'MPS 변속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외에 오르막 출발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힐-로드 기능도 기본 적용되어 있다.
크루즈 컨트롤, 와이퍼 우적 시스템, 자동 온오프 헤드램프 등 고급 승용차에 탑재되는 기술들이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내 대형 트럭에 선택 사항인 보조 브레이크 '리타더(Retarder) 시스템'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운용 비용을 절감시키고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 '유로-5 인증' 제품을 처음 도입한 브랜드답게 현재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시스템 중 가장 앞선 기술 평가를 받는 '블루텍(BlueTec)' 시스템을 뉴 악트로스 8x4 카고트럭에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모든 경유에 혼합이 의무화되는 바이오디젤(BD)도 BD20(바이오디젤 함유량 20% 미만) 수준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제품 출시와 함께 20일 인천, 21일 포항에서 '현장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신차는 한국 대형 카고트럭 시장 진입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모델"이라며 "엔진, 편의사항, 친환경기술 등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 국내 카고트럭에서 볼 수 없었던 최상의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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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