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제일모직 레이디스사업부 크리에이티브 디랙터(CD) 전무. |
제일모직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런칭 12년째인 올해 구호의 브랜드 로고부터 상품, 컨셉, BI(Brand Identity), 매장인테리어 등을 일제히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레이디스사업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정구호 전무는 “구호는 제일모직과 함께 지난 8년간 한국 여성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 감으로써 2011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호는 지난해 여성복 매출은 약 85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여성복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 뒤로 가장 많은 액수다.
정 전무는 “구호가 이같은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이유는 국내 여성복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소비자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브랜드들이 카피를 통해 비슷비슷한 스타일로 변해가는 것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여성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디자인 및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구호는 기존 제품 컨셉을 기준으로 레드라벨, 화이트라벨, 그린라벨의 구분을 플럭서스(Fluxus), 푼다멘트(Fundament), 플루스(Fluss)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끊임없는 움직임, 구조적이고 기본적, 여성적인 율동감이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매장 인테리어를 대규모로 바꿨다. 구호는 최근 리뉴얼 및 신규 오픈한 갤러리아 센텀시티, 신세계 충청점 등의 매장은 마치 갤러리를 들어가는듯한 느낌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올해 중 서울의 주요점을 비롯 대전과 지방 주요 도시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그 외에 구호의 로고가 이전보다 더 간결하고 심플하게 바뀌었고, BI도 더욱 모던하게 변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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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