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글로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현대건설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5726억원, 63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전 매출액 최고치는 지난해 2분기(1조 5111억원)였으며, 영업이익 최고치는 지난해 3분기(615억원)였다"면서 "국내 및 해외 물류, 완성차 해상운송업 등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이 예상을 조금씩 상회하는 추세로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전망이 밝고, 완성차 해상운송업 coverage ratio가 작년 30%에서 올해 35%로 높아질 전망인데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현대제철 제선원료 수송사업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그는 현재의 양호한 영업환경에 별다른 리스크가 없어 올해도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사상 최고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되면서 현대건설에서 발생하는 물류수요를 글로비스가 점진적으로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건설의 연간 물류비용은 대략 2천억원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및 해외물류의 통상적인 영업이익률 5%를 적용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글로비스가 25%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회사 엠코와 현대건설의 합병도 기대해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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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