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삼성그룹, 성균관대학교, 경기도가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우수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1기 개강식이 10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열렸다.
1기 아카데미 과정 교육생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구상하는 사회적기업 계획서가 포함된 서류전형과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교수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의 면접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위주로 126명의 지원자 중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대기업 고위임원을 비롯해 대학생, 전직 공무원 및 미8군 경력자, 정부부처 근무 경험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녀 시선을 끈다. 연령층도 22세부터 60세까지 다양했으며 여성도 38%(19명)를 차지했다.
3개월 교육으로 진행되는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성균관대 경영학, 사회복지학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론 학습 과정(2개월)과 현장 사회적기업가 전문가가 자문으로 참여하는 실전 워크샵 과정(1개월)으로 구성된다. 총 274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 선진국의 워크샵 방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의 교육비는 무료로 2012년까지 총 4회에 걸쳐 과정이 개설돼 400명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향후, 2기 과정은 SGS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기타 사회적기업 관련 사이트를 통해 교육생 모집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은 개강사에서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 과정이성공적인 사회적기업가 양성의 롤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회적기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돼 우리나라에서 사회적기업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도 “경기도내에 설립되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재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0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7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청년 사회적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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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