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일본 증시가 연일 8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28엔, 0.11% 상승한 1만 541.04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전장에서 약보합 권에서 움직임을 지속하며 1만 500선을 간신히 지켜내던 이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이틀 연속 8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25일 이동평균선인 1만 263엔에서 300엔 가량 이격을 보이게 됐다.
최근 발표된 거시지표 결과가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투심이 다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주춤한 미국 증시가 부담이 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지만, 중국 증시가 빠르게 반등한 것이 도쿄 증시에도 지지가 됐다.
또한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83.50엔 부근에 거래되며 다소 엔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호재로 소화됐다.
다만 이날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만큼 오름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토요타 자동차가 2.2%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소니와 니콘, 올림푸스 등도 각각 0.3~0.5%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토픽스지수 역시 0.2% 상승한 926.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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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