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말 아시아 증시가 부진한 미국 지표에 부담을 느끼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지표 부진에 8개월 최고치에서 멀어졌고,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전날 핑안보험의 증자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는 소식에 따라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내린 1만514.37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밀린 1만 506.72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만 500선을 지지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에서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달러/엔이 여전히 83엔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주가를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자원주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점차 반등 시도가 전개되는 모습.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13% 오른 2827.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산둥 골드 마이닝은 1.2% 내리고 있고 지진마이닝은 1.3% 밀리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0.5%, 시노펙은 0.4% 내림세다.
한편 핑안보험은 전날 확산된 유상증자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한 뒤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핑안보험은 0.59%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반락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0.23% 내린 88660.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TC는 4/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내림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동요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03% 떨어진 2만 3778.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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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