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생산량 증가 예상 + 신사업 진출
[뉴스핌=채애리기자] 와이솔이 1월 말 수원공장에서 오산공장으로 이전한다. 오산공장에서 제품 양산이 이뤄지는 시기는 오는 3월로 전망된다.
와이솔은 6일 "현재 수원공장은 임대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설 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때문에 계획에 맞춰 생산능력도 증대할 수 있도록 토지를 매입해 오산공장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와이솔 수원공장의 휴대폰 부품 생산능력은 월 1억개 규모 이다. 이를 오산공장으로 이전하면 생산능력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와이솔은 중국공장의 경우 현재 월 8000만개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1억3000만개까지 생산능력을 증대할 방침이다. 중국공장은 조립공정을 하고있다.
이에대해 와이솔 관계자는 "현재 50여가지 휴대폰 관련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부품 생산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에 따르면 와이솔은 휴대폰 이외의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신사업을 위해 대형 고객사와 협의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사업으로 와이솔은 휴대폰 부품 이외의 산업으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와이솔 관계자는 "현재 신사업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회사측은 2010년 매출액을 660억원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지난해 두배 규모인 1300억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와이솔은 지난 2008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휴대폰 RF부품 제조 기업이다. 휴대폰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RF부품 가운데 SAW Filter와 Duplexer, 그리고 모듈이 주력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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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