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세방에 대해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의 2배를 웃도는 가치주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은 연구원은 "세방은 3분기말 기준으로 보유현금이 838억원이고 자회사인 세방전지의 지분가치가 시가로 1543억원에 이른다"며 "8만5000평 토지와 재고자산에 용지로 잡혀있는 목동땅, 본사건물 등만 합해도 현 시가총액의 2배를 웃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조선 및 컨테이너 경기회복에 따른 해운 물동량 증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해운사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이후에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업마진이 15~20%로 높은 중량물 운송 부문의 매출은 작년에 신조선 인도 연기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이나 올해는 연기선박의 인도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그는 "지난해 순이익은 6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총이 27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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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