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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View] "신묘년, 황소장세 흐름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11년01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11년01월06일 08:06

- 기업이익 두자리 성장…현대차·모비스 추천

-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하락한 2082.55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반등하며 2087.14를 터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2007년 11월 1일 장중 기록한 2085.45였다.

그러나 단기 급등 부담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2080선에등락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간의 상승행진을 멈추고 숨고르기를 했지만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우며 코스피지수가 이제껏 밟아본 적 없는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여놨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를 이어가며 123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7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27억원 순매도했다. 비차익으로는 매물이 나왔지만 차익으로 937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55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은 2.12% 올랐다.철강금속과 화학, 건설, 의료정밀업종도 1%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IT와 금융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증권, 보험업종이 각각 1.90%, 1.47% 하락했고 전기전자업종도 1.3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엿새만에 하락하며 1.67%내렸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1.50% 올랐고 LG화학은 5.82% 상승했다. 현대차는 12월 미국자동차 판매량에서 선전했다는 보도로 장중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6.18% 급등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2-3%대 강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의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6.67% 뛰어올랐다.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주들은 재무부담 우려를 덜어내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2009년 50.6% 상승율을 기록한데 이어 2010년 21.9%의 상승율로 마감하면서 2년연속 두자리 숫자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배경은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확장 정책과 중앙은행의 저금리 유지 등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경제의 GDP는 전년대비 6%의 성장율을 달성했고, 수출과 무역수지는 모두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를 완전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 상승흐름을 바탕으로 증시전문가들은 2011년 신묘년 역시 황소장세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기업설비투자 및 민간소비증가 등으로 2011년에도 4%대의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우호적인 거시경제환경을 배경으로 코스피를 구성하는 기업이익 역시 전년도에 이어 두자리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 및 기업이익의 높은 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올 예상 PER은 현재 약 10배 수준에 거래되어, 이는 과거 PER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다.

올해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2대 자동차 소비국가인 중국과 미국의 자동차 판매율이 두자리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황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업종에 대한 OVERWEIGHT 투자를 제시하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 (02-701-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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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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