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시청시 색재현, 명암비 등 화질의 주요 요소 전혀 문제 없어”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 LG전자가 최근 일어나고 있는 3D TV의 화질 논란 이슈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LG전자의 3D TV는 삼성전자가 채용하고 있는 셔터글래스(SG) 방식 3D TV 대비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4일(미국 현지시각) CES 2011 전시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 3D 패널을 탑재한 시네마 3D TV가 ‘필름’을 부착했다고 해서 2D 화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이며 색 재현성과 명암비 등 모두 문제 없다”며 “다른 화질 요소는 모두 동일하고, 다만 휘도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휘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라이트와 구동회로 등 패널 뒷단에 채용되는 부품에서 휘도를 높여 패널에서 낮아진 휘도를 상쇄했다는 의미다.
권 본부장은 “휘도가 낮아지는 것을 다시 높이기 위해 비용이 추가 소모되긴 했지만, 제대로된 3D를 즐기기 위해 2D 화질이 문제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휘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현재 SG 타입의 휘도가 약 60니트~100니트 수준인데, LG전자의 시네마 3D TV의 경우 약 150니트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약 1년 가량의 R&D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결국 SG 타입보다 높은 휘도로 선명한 화면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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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