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ES 2011서 2,045㎡ 규모 부스…스마트·3D TV, 스마트폰 등 공개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손쉬운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 TV 등 내년 가전시장을 공략할 전략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는 6일 ‘스마트, 그 이상(Simply Smarter)’을 주제로 2045평방미터(㎡)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TV, 3D TV,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 등 450여 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자체 플랫폼(NetCast 2.0)을 탑재한 스마트 TV, 깜빡거림과 화면겹침 현상을 없앤 3D TV, 테두리 폭이 8.8mm에 불과한 나노 풀 LED TV 등 차세대 TV를 전시장 절반 규모로 배치하면서 TV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차세대 TV 제품군에만 전시 공간의 40%를 할애했다.
또 전시 부스 전면에 126개의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이용한 다면영상을 만들어 신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 그 이상’라는 주제에 맞는 스마트 제품 특별 전시 구역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새로 선보인 스마트 TV에서 자체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적용해 콘텐츠를 카드 형태로 보여주며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스마트TV의 콘텐츠를 무선 전송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쉐어(Smart Share) 기술도 탑재됐다.
‘스마트 쉐어’ 기능을 적용하면 스마트 TV 사용자가 거실에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해 남은 영화를 스마트 폰으로 즐기며 외출 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72인치 풀LED 3D TV(모델명:LZ9700)에도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세계 최초 듀얼 엔진을 탑재한 3D 프로젝터, 3D 사운드를 구현하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TV 화면을 전자칠판처럼 이용할 수 있는 60인치 펜 터치 3D PDP TV 등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소개됐다.
LG전자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도 공개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듀얼코어 칩셋을 탑재한 ‘옵티머스 2X’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가장 두꺼운 측면 두께 9.2㎜로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옵티머스 블랙’도 처음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700니트(nit) 밝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109g의 초경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똑똑한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도 선보였다.
전기요금이 싼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되는 세탁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휴대기기를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청소기, 제품 이상 시 오류를 스스로 진단하고 AS센터에 접수하는 냉장고 등이 공개됐다.
LG전자는 친환경 코너를 꾸리고 스마트그리드 제품들을 따로 전시해 제품들이 어떻게 전력을 덜 사용하고 전기료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한편 LG전자는 노트북 테두리 두께를 4분의 1로 줄이고 20.9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전략 노트북 ‘엑스노트 P210시리즈’ 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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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