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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월 비수기 옛말, 수출호황 이어진다-솔로몬

기사입력 : 2011년01월04일 08: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한용기자]  솔로몬 투자증권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 공장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2011년 1월은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판매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Top Pick으로 기아차를 선정했다.

솔로몬 투자증권 이형실 애널리스트는 4/4분기는 전통적인 판매 성수기였던 것에 비해 1월은 비수기지만,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모닝 등 신차 출시와 해외 공장 가동률의 상승으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의 자동차 구매 제한책이 실시되는 만큼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12월 판매 +12.8% YoY, -0.9% MoM 

12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총 판매는 62만 8,330대로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했고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2.7% 감소한 13만 6,584대를 기록했다. 2009년
12월은 노후차 지원책 마지막달로 판매가  몰렸으나 금년 12월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전년동월대비 감소 폭은 컸다. 수출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2.1%
감소한 49만 1,746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두드러지는데 쌍용차, GM대우,
르노삼성 등의 상황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판매가 호조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내수 판매는 기존 신차효과의 핵심 차종들인 YF쏘나타, 투싼ix 등의
판매 감소가 나타나는 것을 엑센트, 아반떼MD 등의 판매 증가로 상쇄하며 전월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해외공장판매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1.0% 증가하는 등 견조한 판매 추이가
유지되고 있다. 기아차도 국내공장수출, 해외공장판매 호조 등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9.6%
증가하였다. 

2011년 1월 Key Point :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판매 예상
 
4/4분기는 전통적인 판매 성수기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호조세는 지속되었다. 2011년
1월에는 내수시장에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모닝 등의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현대차의 경우, 비정규직 파업 여파로 엑센트 생산이 상당기간 중지되면서 대기수요가
2011년 상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고 아반떼MD도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기아차의 수출 판매는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신차가 해외에서 인정받으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1월에
기대되는 이슈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기아차의 K5다. K5의 Residual Value는 YF쏘나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인정받았고 미국에서도 디자인으로 상을 받은 만큼 성공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북경에서 자동차구매 제한책이 1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중국시장 판매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북경내 판매 비중은 각각 8%, 4%
수준이고, 중서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어 현대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Top pick으로 기아차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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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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