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엔진이 올해 첫 번째로 기업공개(IPO)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일.
이날 코스피시장에 입성하는 두산엔진은 1999년 설립, 선박용 디젤엔진과 발전용 디젤엔진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두산중공업(42.7%)과 삼성중공업(14.1%), 대우조선해양(8.1%) 등이 주요주주로 있다.
주 제품인 선박용 저속엔진은 세계시장에서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조7725억원의 매출액과 24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달성했으며,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조2400억원,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을 올렸다.
공모가는 1만9300원(액면가 1000원)으로 결정됐고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청약 최종 경쟁률은 47.29대 1, 청약 증거금은 9583억원이 몰렸다.
두산엔진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4일 공모가의 90~200%(1만7400~3만80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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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