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올해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의 상승을 주도했던 화학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수요가 견조할 것이고 북미, 유럽등의 수요 호전도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중동과 유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동제품 원가경쟁력의 원천인 에탄 투입량이 하락하고 있고 글로벌 점유률 역시 2013년까지 20% 미만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EU, 북미, 일본 등지에서 신규 증설량을 무력화 할만한 생산량 감소 발생하고 있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 호조에 따른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 박정아 연구원은 "지역성이 높은 화학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때 지리적으로 중국에 근접한 한국 기업이 경기회복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시장 또는 원가경쟁력을 확보 못한 북미, 유럽, 동남아 기업 부진으로 한국 기업은 M&A로 힘을 얻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박영훈 연구원도 "올해 사상 최대의 증설에도 시황 악화가 발생되지 않은 것은 EU, 북미, 일본 등에서 신규 증설량을 무력화할만한 생산량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증설에도 수입량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내 중동의 물량 비중 상승은 한국, 일본, 대만의 대규모 NCC증설이 없어 수출 물량이 없어 발생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규모는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유럽 국가 FIT(발전차액보조금) 축소에도 일조량 우수지역, 태양광 지원 확대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태양광 시장의 특징으로 Polysilicon, Wafer, Cell 등 공급부족을 보였던 상품의 생산량 확대, 태양전지 효율성을 위한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요의 증가를 꼽았다.
그리고 태양전지 가격과 모듈 가격의 점진적 하락, 일조량 우수 지역인 캘리포니아, 이태리에 태양광 설비 설치가 확대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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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