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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가득′ 비상장 건설사...신사업 성과 낸 SK에코플랜트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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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대형 건설사, 올해 역시 실적 부진 못 벗어나
모기업 '반도체 수혜' SK에코플랜트만 위기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의 삼중고를 겪었던 지난해 비상장 대형 건설사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과 원가율 개선으로 성과를 낸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하곤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3.03.14 pangbin@newspim.com

◆포스코이앤씨, 토목부문 부진에 '진땀'… 현대ENG는 대형 적자

5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비상장 건설사 4곳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대부분 부진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가장 빨리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조4690억원으로 전년(10조1660억원) 대비 6.9%(697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9.2%(2010억원→620억원) 떨어졌다. 건축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나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에서 발목을 잡혔다.

플랜트 부문 영업손실은 1350억원으로 200억원의 이익을 냈던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2023년 19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지난해에는 30억원의 손실을 봤다. 국내외 사업장의 미청구공사액도 적지 않다. ▲삼척 친환경화력발전소 건설사업 822억원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EPC 860억원 ▲당진 가스공사 당진기지 1단계 본설비 건설공사 432억원 등 1조5119억원에 달한다. 

수주는 견조하게 이어갔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총 신규 수주액은 1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건축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4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9조6000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고금리 기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대두됐다"며 "수주 호조는 부산시민공원, 노량진1구역 등 1조원 이상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3% 오른 매출 14조7604억원을 기록했으나 1조2401억원이라는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을 한꺼번에 손실로 반영해서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공사비 4조3720억원), 현대건설과 공동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1조2215억원)에서 예상되는 미래 손실을 일괄 적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2023년 108%에서 지난해 241.3%까지 급등했다. 당기순손실만 9906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5%가 넘는 금액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약 1조7000억원으로 충분해 이번 손실이 재무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신용평가업계는 진행 사업의 질적 수준이 저하됐다는 이유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하향 검토 등급감시대상에 올렸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해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진행 능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업경쟁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고 상승 기류 탄 SK에코… 롯데건설, 부채 감축에 '총력'

영업이익 하락은 물론 적자까지 짊어지게 된 다른 건설사와 달리 SK에코플랜트는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조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2346억원이었다.

반도체·연료전지 사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프로젝트 원가율 완화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자회사로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 기업)와 에센코어(반도체)를 신규 편입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미래 핵심 분야인 반도체와 AI(인공지능)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에너지 사업에선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생산·구축을 통해 신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PF 우발채무는 2023년 1조256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8623억원으로 81.6% 늘었다. 부채비율은 233%로 전년 동기 238% 대비 소폭 개선됐다. 통상 200%가 재무 건전성 평가의 마지노선임을 고려하면 채무가 과중한 편이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대구 본리동 개발사업(5500억원), 김포 지역 2개 물류센터 현장(6021억원) 등에 대한 신용공여로 PF보증 규모가 크게 확대된 점도 유동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영업이익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조863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할 때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1695억원)은 34.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 늘어난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 총계는 5조5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235.3%에서 196.0%로 39.3%포인트(p)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도(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 또한 약 7%p(31%→24%) 하향 조정됐다. PF 우발채무의 경우 2023년 말 4조8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말 기준 3조6000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차입금과 부채를 줄이면서도 매출은 증가해 롯데건설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 개선, 기 수주 및 기출자한 사업장들의 효율적 진행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주택 부문 의존도가 높았던 회사일수록 시장 불황에 크게 흔들릴 수 있기에 신사업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 창출 여건을 마련하려면 기존 업역에서 탈피해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주택 경기 악화 등 건설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기업 차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해외 주요 선진 기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시대적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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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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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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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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