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이순학·최윤미·박재철 애널리스트는 30일 LG그룹에 대해 “2011년 예상 매출액을 2010년 대비 10.6% 증가한 156조원으로 발표했다”며 “증가분 15조원 중 60%에 해당하는 9조원이 전자부문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자부문 내에서도 가장 큰 폭의 매출 증 가가 기대되는 LG 전자를 전기전자 업종 ‘톱 픽’으로 유지한다”며 “화학 부문에서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모멘텀 및 지속적인 전통 화학제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LG 화학,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LG 상사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LG 그룹 2011 년 매출 목표 156 조원 발표
LG 그룹은 2011 년 156 조원 매출 계획을 발표. 이는 2010 년 141 조원 대비 10.6% 늘어난 것으로 증가분 15 조원 중 9 조원은 전자 부문 성장에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부문별로 보면 전자 부문 97.3 조원, 화학 부문 27.3 조원, 통신/서비스 부문 31.4 조원으로 2010 년 대비 각각 13%, 7%, 6% 성장하는 것임. 지난 12 월 20 일 발표한 LG 그룹의 2011 년 투자계획 중 14.2 조원(총금액 21 조원 중 67%)이 전자부문에 투자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부문의 성장성은 예상되었던 것임.
- 도약이 기대되는 LG 전자
LG 그룹 내에서 LG 전자의 성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2011년 LG 디스플레이 및 LG 이노텍의 예상 매출액은 각각 28 조원 및 5 조원으로 기타 비상장 계열사 매출을 고려해도 그룹 내 LG 전자에 대한 기대 매출액은 60 조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현 당사 전망치는 59.5 조원). LG 전자의 2009 년 매출액 및 2010 년 예상 매출액이 55 조원 안팎으로 2 년간 정체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2011 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볼 수있을 것임.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세트 경쟁력 회복으로 인한 매출 증가로 분석되며, 이러한 실적 모멘텀에 따라 2011 년 한해 LG 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 글로벌 화학 업체의 위상이 돋보일 LG 화학
화학부문의 연결기준 매출액으로는 LG 화학 21.2 조원, LG 생활건강 3 조원, LG 하우시스 2.4 조원 등이 예상됨. LG 화학은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매출이 본격화되며동 부문에서 연간 2 천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됨. 석유화학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과 NCC, 아크릴레이트 등 설비 증설을 통해 2010 년 대비 1.5조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
- 통신 보다는 상사 등 서비스 부문 성장 기대
다른 부문 대비 통신/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은 낮을 것으로 전망. LG 유플러스 및 LG 상사의 2011 년 예상 매출액은 각각 8.5 조원 및 7 조원으로 전망되며, 통신 부문보다는 상사 부문의 성장이 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됨. LG 유플러스(032640)는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성장 수혜가 미약하기 때문에 2011 년 매출 성장이 정체(YoY -0.6%)될 것으로 전망하며, 부문별로는 무선 매출 3.6 조원, 유선상품(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매출 1.7 조원임. 반면 LG 상사(001120)는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 신사업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2011 년 매출 7 조원으로 큰 성장이 예상됨(2010 년 예상 매출액 6 조원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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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