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중국이 내년 1분기까지 추가 지준율 인상과 더불어 1~2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내년 초까지 긴축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대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춘절을 전후로 물가압력이 더욱 확산될 공산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댜.
유가가 90달러를 상회하고 곡물가격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 중국 정책당국의 물가관리 의지에도 불구 춘절을 전후 물가압력이 확산될 여지가 높아진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박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배경으로 '유동성 관리와 실질금리 정상화'를 꼽았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단기(3개월물) 채권금리가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강화 영향 등으로 급등 추세가 이어지면서 3.25%까지 급등했다"며 "현 정책금리와의 괴리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추가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기준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폭이 -0.6% 수준임을 감안할 때 50bp 수준의 추가 금리인상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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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