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대만과 홍콩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22일 중국 증시는 유동성 경색 우려로 1% 가까이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 떨어진 2877.9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로 인해 자금시장의 단기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등 연말 유동성이 부족해진 데 따른 부담이 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10% 가까이 급등했던 차이나반케는 1.42% 내리며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가 0.69% 내렸고 시노펙 역시 0.36% 떨어졌다.
닛케이지수는 7개월 최고치에서 밀렸으나 1만 300선을 지키며 거래를 끝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05엔, 0.23% 하락한 1만 346.4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거래에서 1만 394선까지 반등하며 7개월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를 반납했다.
연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아시아 경제 회복세 둔화와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과 기업 업황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대만 증시는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7% 오른 8860.49포인트를 기록했다.
혼하이는 0.4% 올랐고 에이서는 1.2% 상승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0.15% 오른 2만3027.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연료가격 기습 인상 소식에 본토에서는 하락한 시노펙 등 관련업체의 주가가 홍콩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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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