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이 그린 산타로 변신한다.
하영구 행장은 오는 24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그린 산타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중고 장난감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티은행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씨티은행 지점에서 고객들로부터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 약 2만4000여 점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수거된 장난감 중 재활용 가능한 장난감을 살균 세척 및 포장 작업을 해 이날 저녁 청계광장에서 하영구 행장과 그린산타가 직접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인 ‘그린 산타 캠페인’은 중고 장난감 기증을 통해 이웃사랑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하영구 행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그린 산타 장난감 재활용 행사에 참여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고객들의 뜻을 모아 재활용한 장난감을 시민들에게 선물로 증정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캐롤송 콘테스트 및 현장 프로포즈 이벤트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