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을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과 함께 대한통운을 공개 매각한다.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중 최대 25.6%가량을 매각하기로 했고, 산업은행 역시 대우건설이 갖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24%를 함께 매각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대한통운 매각과 관련 현재 흐름은 맞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한통운 매각은 진행됐다"면서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채권단과 공식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주요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주요 채권단을 대상으로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비공개 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 후보기업으로는 삼성, 포스코, 롯데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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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