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 중심 민간주도·업종별 본격이행
- 1분기 세계적 중소·중견기업 30개사 선정
- 2분기 지역 스타컴퍼니 200개 선정·지원
[뉴스핌=김연순기자] 정부는 내년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중심으로 민간 주도·업종별 동반성장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또 중소·중견기업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스타 기술기업육성, 지원 신증설 투자기업 지원, 신지역산업발전전략 수립 등의 방안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지경부는 2011년에 역량있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민간주도'로 동반성장의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고, 업종별로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협력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3일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심점으로 2011년 초 동반성장지수 개발을 확정하고, 이를 통해 주요 대기업별 실적 및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내년 11월 경 평가·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수급구조 특성을 반영한 '업종별 동반성장전략'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의 안현호 제1차관은 "1960년도에 경제성장 추진 이후로 성장전략은 대기업 중심, 수출 중심의 불균형 성장이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토록 집중지원하는 'World-Class 300' 프로젝트 본격 추진한다.
2011년 1분기에 후보군 30개를 선정해 지원을 본격화하고, 2020년까지 세계적 글로벌 중견기업 300개 육성을 목표로 잡았다.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등한 협력역량을 확보토록 원천기술 R&D, 고급인력, 해외마케팅 등 핵심역량 지원도 확대한다.
이에 원천기술개발사업 참여주체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2010년 17.9%에서 2011년 2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시경쟁력 강화 지원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법제화해 기업의 구조개선계획에 대해 세제·금융 등 각종 절차·제도상 특례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내년 2분기에 지역 스타 컴퍼니(Star Company)200개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테크노파크(TP) 입주기업(총 1300여개) 중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력이 큰 기술기업을 선정, 투자유치·기업공개(IPO)·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지역의 연고자원과 지식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서비스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더불어 '新지역산업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산업 지원체계를 전면개편한다.
중앙주도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주도-중앙지원' 원칙하에 중장기 발전로드맵(10년)과 실행계획(3년)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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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