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기자] 미국발 경기선행지수 반등세와 고용지표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이트레이드증권 허문종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는 11월 소매판매 지표를 통해서 연말에 집중되는 미국의 소비지출 강도를 1차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로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고용시장 개선 및 정책효과 등을 통해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하지만 실업수당청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11월 민간부문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주간지표인 실업수당청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올해초부터 45만건 주변을 맴돌던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최근 의미있는 개선을 나타내면서 4주 평균수치가 43만건 밑으로 내려섰다.
그는 여러 가지 정황상 이러한 하락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고용시장의 완만한 개선 지속과 함께 오바마 정부의 부유층 감세 2년 연장, 실업급여기간 13개월 연장 등 정책효과는 소비지출 증가가 경기 회복세를 좀 더 빠르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이코노미스스트는 "제조업의 고용 체감지수 회복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그간 위축국면에서 머물던 서비스업 고용 체감지수가 확장국면(50 이상)으로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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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