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 모멘텀 중심으로 방향 전환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명동지점장
미국시장이 감세정책 연장효과 기대감 속에 기술주 중심의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및 투신 등의 쿼드러풀위칭데이를 맞아 외국인 및 기관 등의 프로그램 매매가 5900억원 대량 유입되면서 급등 마감했다.
최근 대형주의 강세현상은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하고 싶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시가총액이 19조원 가량 늘어난 가운데 대형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늘어난 시가총액 12조원으로 전체 63%를 차지하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가 강하게 상승한 점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리스크로 인해 시장의 불안심리 작용으로 대형주 독주 속에 도시바에서 정전사고가 나면서 1~2개월 동안 랜드프레시 메모리 출하량이 20% 감소가 예상된다는 보도로 더욱 강한 상승을 보였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풍부한 유동성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환차익까지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수세력으로 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지정학적일 리스크 보다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 모멘텀 중심으로 방향 전환하는 전환기적 현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정상화 되는 시장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단기 투자자는 상승한 종목은 수익을 확보하고, 지수 조정 시 다시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고, 장기투자자의 경우는 시장에 자신감을 가지고 IT와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권하고 싶다.
이처럼 시장이 정상화 단계를 넘어 안정화 되고 시장에너지가 특정 업종중심에서 여타 업종으로 확산되는 경우 화학,철강금속이 유력한 투자 종목군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는 중국쪽은 추가 긴축가능성도 일정부분 코스피에 이미 선방영되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이 든다. 실제로 지난 5일 코스피는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의 포탄 발사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 이였다. 이처럼 시장 참가자들은 과거 동일한 학습효과가 나타는 시장의 힘을 바탕으로 당분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종목으로는 OCI와 삼성증권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문의 : 한국투자증권 명동지점 (02- 775-1212)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