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세계 로봇시장 20% 점유
- 글로벌 3대 로봇 강국 실현
- 3대 분야 10대 추진전략 제시
- 범정부 차원 로봇 시범사업 추진
[뉴스핌=김연순기자] 정부가 오는 2018년 서비스로봇을 자동차,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일등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3대 로봇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018년 세계 로봇시장 점유 규모를 200억달러로 확대하고 기술 선도국 실현 및 고용 8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 선제적 해외시장 진출지원 ▲ 기술경쟁력 제고 ▲ 성장기반 확충 등 3대 분야에서 10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정부는 9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세계 3대 로봇 강국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로봇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지식경제부는 신시장 창출 10대 전략을 통해 현재 선진국과 2.5년 정도 격차가 있는 핵심로봇 기술수준을 2018년까지 선도국으로 끌어올리는 등 로봇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09년 10% 수준에 불과한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을 2018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해 서비스로봇산업을 융합 신성장산업의 첨병, 수출 효자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 범정부 시범사업을 통한 해외진출 역량 강화 ▲ 전략수출지역 진출을 위한 패키지 지원체계 구축 ▲ 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통한 진출 기반 조성 ▲ RT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BEST-8" 프로젝트 추진 ▲ 6대 로봇 전략부품 및 공통 SoC 개발 ▲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기술 선도 ▲ 학제별 로봇관련 교육강화 ▲ 현장 고용연계 교육강화 ▲ 시장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로봇 붐 조성을 통한 국내시장 형성지원 등 서비스로봇 융합 시시장 창출을 위한 10대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가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에 중점을 주는 이유는 현재 제조용 로봇이 주를 이뤄온 세계 로봇시장이 점차 서비스로봇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돼 범정부 차원의 육성 전략 수립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2018년 서비스로봇은 전세계 로봇시장의 약 85%를 차지할 전망이다.
우선 정부는 선제적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1년(300억원 지원)부터 의료, 교육, 소방 등 수출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분야를 8~10개 정도 선정해 범부처 차원에서 로봇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으로 2011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해외 현지 적합형 기술 확보, 초기 마케팅, 바이어 확보 등을 위해 국내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봇 수출전략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전략지역 해외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위해 R&D와 연계한 로봇 융복합 표준개발을 추진하고, 로봇청소기 등 국내 표준의 조기 국제표준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제고 일환으로 정부는 2011년 120억원을 지원해 신개념 RT융합 전략제품을 개발한다. 시장성, 제품경쟁력 등을 감안, 내년초에 베스트 제품을 선정하고, 개발기간을 기존의 5년에서 3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미래 서비스로봇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고부가가치형 6대 전략부품의 조기 국산화 및 로봇 공통 SoC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의 로봇교실 지원, 로봇 마이스터고 지정, 대학 내 로봇연구센터 설치 확대, 대학원 과정 확대 등 전 학제별 인력양성을 체계화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