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8일 201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에 상응하는 승진인사를 실시함으로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인사였다고 평가했다.
전체 임원승진은 지난해 158명에서 231명으로 늘었고 신규임원도 116명에서 151명으로 증가했다. 부사장 승진은 지난해 7명이었지만 올해는 13명으로 지난해보다 38.5% 늘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미래 경영자 후보군의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부사장 승진자를 대폭 확대했고 경영자질과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위연한과 상관없이 과감히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무 및 상무 승진에서도 2~3년을 뛰어넘는 대발탁은 물론 4년 발탁자까지 배출해 젊은 조직으로 변화 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무 승진은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67명으로 상무 승진은 116명에서 151명으로 늘었다.
조직별로는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와 휴대폰부문에서 최대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반도체사업부는 부사장 4명, 전무 12명, 신임 33명으로 총49명이 승진했고 무선사업부는 부사장 3명, 전무 9명, 신임 19명으로 총 31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무별로는 혁신기술·제품 창출과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한 R&D와 영업·마케팅부문의 승진 폭이 두드러졌다. 연구개발 총 80명(부사장 3명, 전무 21명, 신임 56명) 영업·마케팅 총 55명(부사장 5명, 전무 15명, 신임 33명)이 승진했다.
또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5명은 전원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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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