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내용은 본인이 원하는 내용만 담아 작성된 나티시스은행의 대출확인서"라면서 "채권단이 요구한 대출계약서 제출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현대차그룹의 입장 전문.
○ 채권단이 현대그룹측에 요청한 것은 대출 계약서 및 부속서류 제출 임.
○ 현대그룹이 제출한 내용은 본인이 원하는 내용만 담아 작성된 나티시스은행의 대출 확인서임.
○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요구한 대출계약서 제출을 사실상 거부한 것임.
○ 대출확인서는 나티시스 은행이 확인한 것으로 1)현대건설 주식담보, 2)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담보, 3) 현대그룹 계열사의 보증이 제공되지 않은 4)‘대출금’이라고 밝힌
바 다음과 같은 의혹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임.
- 제 3자의 담보제공 가능성
상기 4개의 사항만 확인하는 확인서라면 제 3자가 현대건설 주식, 현대그룹
계열사 자산을 담보로 나티시스 은행에 제3자 보유 자산 (현금 등)을 담보로
제공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함.
- 초단기 고금리 대출일 가능성
대출의 만기, 금리 등이 제출되지 않았으므로 무담보, 무보증으로 초단기간만
예치되고 인수자금 결제시기 전에 상환해야 하는 초단기 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함.
- 현대그룹측의 보도자료 상에는 현대건설 및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그 외에 보유 자산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의혹이 제기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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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