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중국발 호재에 농업 관련주들이 강세다. 최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중국 내 곡물 확보전과 화학비료 통제 소식에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곡물값이 폭등할 것이란 연구결과 역시 이들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3일 오전 시 56분 현재 효성오엔비와 조비 등이 9~10% 가량 급등한 가운데 농우바이오 역시 소폭 상승세다.
특히 농우바이오는 국내 채소종자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정부의 종자선업 육성대책의 수혜 기대감도 받고 있다.
또한 2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극 채소종자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향후 소득 수준의 향상과 농민들의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교배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채소종자 시장성장률은 연평균 15%~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우바이오의 100% 자회사인 세농종묘(북경법인) 역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3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세농종묘의 매출액이 3600만 위안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1100만 위안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연간 매출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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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