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LIG투자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3일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해 “삼성전자는 올해 대비 133% 증가한 507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체 휴대폰의 16%로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작,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G전자는 올해 대비 세배가량 증가한 150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 전망”이라며 “자체 OS를 가져가지 않고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 두 가지 오픈 OS에 자사 제품을 최대한 잘 매치업 시키고, 하드웨어적으로 매우 강한 스마트폰을 제작하여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LG전자를 스마트폰 관련 ‘톱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삼성전자 : 멀티OS, 다양한 라인업, 어플리케이션 강화 전략
삼성전자는 올해 대비 133% 증가한 5,07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 전망, 전체 휴대폰의 16%에 해당.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1)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작, 2)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 3)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강화하여 장기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 제고. 안드로이드의 대표 스마트폰 제작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함과 동시, 향후 OS 시장에서의 예기치 못한 충격에도 발빠르게 대응 가능. 구글의 전략이 보급형~프리미엄 급에 안드로이드를 적용하겠다는 것을 감안, Bada Wave폰이 보급형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듯.
- LG전자 : 보급형부터 시작, 프리미엄으로 확대
LG전자는 올해 대비 세배가량 증가한 1,50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 전망, 전체 휴대폰의 10%에 해당. 보급형 모델은 수익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1) 자체 OS를 가져가지 않고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 두 가지 오픈 OS에 자사 제품을 최대한 잘 매치업 시키고, 2) 하드웨어적으로 매우 강한 스마트폰을 제작하여 차별화시킨다는 전략. 특히 일부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개발하여 차별화할 듯. 단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감 제거 긍정적, 향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도 필요.
- 기회요인도 많다
스마트폰 확대로 인한 기회요인도 많음. 1) PC시장과 융합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업체들은 PC보다는 휴대폰에 경쟁력 보유, 2) 스마트폰 활성화로 매출액 기준 휴대폰 시장 사이즈는 다시 급격히 성장, 3) 국내업체들이 강점을 보유한 AMOLED, 2차 전지 등 부품수요가 폭발적 증가. Top-pick :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시장 성공적 진입으로 빠르게 경쟁력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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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