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이제 전국대표번호로 전화할 때 지역번호와 함께 걸어도 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일부터 휴대폰 이용자들이 전국대표번호(예 1588-XXXX)로 전화할 때 지역번호(예 053+1588-XXXX)와 함께 눌러도 통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일부 지역에서 지역번호와 전국대표번호를 함께 누르면 통화가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특히, 휴대폰에 지역번호를 자동으로 설정한 이용자들은 전국대표번호로 통화할 때 마다 지역번호 설정을 해제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전국대표번호는 이용자에게 홍보가 쉽고 전화이용도 편리하여 가스 등의 고장신고, 정부의 민원안내 등 공익목적뿐만 아니라 상업목적의 전화로 주로 이용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역번호와 전국대표번호를 함께 누르면 통화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들에게 교환시스템 등을 개선토록 했다"며 "이번 조치로 휴대폰 사용자들의 전국 대표번호 이용 불편이 해소되고,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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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