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와이지-원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밝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29일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44억원으로 사상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밝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수주잔고 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4분기 세전이익은 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증가를 반영해 5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1년 Valuation: PER 6.9배, PBR 0.8배, EV/EBITDA 6.4배
동사의 2011년 실적은 매출액 1,774억원(+10.9% YoY), 영업이익 140억원(+16.2% YoY)으로 전망하며, 2011년 PER 6.9배, PBR 0.8배, EV/EBITDA 6.4배로 전망한다.
-투자포인트
1) 중국 수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해외 법인 실적개선
동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2년 미국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18개의 해외 생산(10개)/판매법인(8개)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동사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고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생산법인(1공장: 2001년 설립, 종업원 수 1,033명, 2Q10 기준 매출액 169억원, 순이익 7억원, 자산 750억원, 자본 372억원, 2공장: 2006년 설립, 종업원수 100명, 2Q10 기준 매출액 25억원, 순이익 -6억원, 자산 223억원, 자본 106억원)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내년 IFRS 도입 시 매출/이익의 증가가 전망된다.
2) 엔드밀 부문 5대 메이커로 브랜드, 기술력, 가격 경쟁력 보유
동사는 글로벌 엔드밀 부문 5대 메이커(샌드빅[스웨덴], 이스카[이스라엘: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 케나메탈[미국], OSG[일본], 와이지-원)중 하나로서 브랜드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20~25% 낮은 가격으로 공급(24시간 풀가동하여 단위당 고정비 절감)하여 가격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75개국 160여 Captive 고객이 있다.
3) 소모성제품으로 지속적인 수요 창출, 기술력 확보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증가 가능
동사의 제품 수명은 2~10시간으로, 지속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공구이기 때문에,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된다. 또한 동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가 가능해 동사의 매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4) 3Q 말 사상최대 수주잔고로 4Q 실적 전망 밝아
3Q 말 수주잔고는 444억원으로 사상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3Q에 이어 4Q 실적도 밝을 전망이다. 수주-매출 기간은 통상적으로 3~5개월이다. 최대 수주잔고 임에도 불구하고 4Q 매출액/영업이익 보수적으로 추정(4Q: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49억원 전망, 3Q: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53억원)했으며, 4Q 세전이익은 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증가를 반영해 54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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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