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제4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의 '마스터(Master)' 부문 수상자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언스트앤영 한영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상식 행사를 열고 서 대표이사를 포함해 모두 5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의 '최우수 기업가' 명단에는 서경배 대표이사 외에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종원 코리안리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그리고 최승옥 기보스틸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중 최고 영예의 '마스터' 상을 수상한 서 대표이사는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되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참가해 각 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기업가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서 대표이사에 대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일궈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구축했다"며 "1990년대 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 주주가치 제고, 경영위험 분산 등의 효과를 거둔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제3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 수상)을 비롯한 전년도 수상자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재규어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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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