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해외 유전개발사업이 가능하게 되는 등 규제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가스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향후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해외 유전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에 석유전개발사업을 위한 법안개정도 이루어지고 있어 동사에 대한 규제들은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국회 지경위 법안소위, 가스공사의 해외 석유전개발사업 가능하게 하는 법안개정 통과
- 최근 국회 지식경제위 법안소위에서 가스공사의 해외 석유전개발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으로 보도됨
- 그 동안 해외 자원개발사업은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전개발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전개발사업을 담당. 가스공사의 정관상 해외천연가스개발사업은 명기되어 있으나 석유개발사업은 명기되어 있지 않았음
- 2009년 10월에 가스공사가 이라크 남부 쥬바이르 유전개발 사업권을 확보(본계약 2010년 1월 체결)했으나 유전개발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사업추진에 문제가 생긴 바 있음
-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개발사업 추진이 법적인 문제에 부딪혔으나 이번에 가스공사법 개정안이 지경위 법안소위에서 통과됨으로써 정관변경의 근거가 마련됨. 향후 가스공사는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해외 유전개발을 할 수 있게 됨
동사에 대한 규제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음
-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은 가스공사가 이탈리아 ENI사와 컨소시엄(가스공사 지분율 18.75%)으로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음. 동유전의 가채매장량은 약 63억배럴(원시부존량 247억배럴). 일생산량은 현재 약19.5만배럴인데 추가 개발을 통해 최대 일 120만 배럴까지 생산할 계획. 동사업의 가스공사 가치는 6천억원 수준으로 추정. 2013년까지는 총 7.6억달러가 순지출되나 이후부터는 순현금유입이 예상됨
- 이번 법안개정으로 향후 쥬바이르 유전 외에도 모잠비크, 동티모르, 이라크 아카스 및 만수리야 등의 가스전 개발시 석유전이 발견될 경우 가스공사가 직접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
- 9월부터 원료비 연동제가 재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석유전개발사업을 위한 법안개정도 이루어지고 있어 동사에 대한 규제들은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