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역세권 입지
약 2000가구 규모 대단지 조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7094억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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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상계5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하 하이파이브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상계5구역 재개발은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21개 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구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신상계초, 덕암초, 재현중, 청원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강북 최대 규모의 중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이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설계안을 제시했다.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늘린다. 해당 공간에는 총 1만4850㎡ 규모의 단지별 중앙광장을 배치할 방침이다.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커튼월룩과 버티컬 입면 디자인을 통해 통일감 있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입주민의 편의성과 상가 수익성을 고려한 대면형 근린생활시설도 제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