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가 내놓은 중국 군사력 및 경제 정책들에 대한 보고서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해외 주요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 레이 대변인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보고서는 중국의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며 "냉전시대의 사고와 정치적 편견에 의한 판단을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UCESRC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중단한 것을 촉구하며 미국와 중국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17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올해 4월 미국 정부의 주요기관 계정을 통해 전송된 이메일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중국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 서버를 거쳐 갔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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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