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1등 공신이었던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가 16일 무역협회 51층 대회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집행위원, 사무국 직원, 행사에서 봉사한 재능기부자 등 70여명의 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G20 체제 안에서 시도된 첫 번째 민·관 협의채널인 비즈니스 서밋은 120명의 전세계 기업 경영자들을 포함, 수행자등 기업 관련자 총 402명, 각국 정상(또는 총리) 12명과 재무장관 8명, 정상 및 수행원 총 110명, 내외신 언론 716명등 총 1230명이 참석했다.
특히 120명 초청 기업인들의 캐리커처, 초등학생들이 CEO들에게 보내는 엽서, 미디어 아트 전시등은 참석자들간 대화를 매끄럽게 유도하고, 회의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호평 받았다.
또 120명 참석 기업인들이 지난 4개월간 작성한 보고서의 권고사항 68개 중 대정부 권고 60개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G20 정상 선언문에 반영됐다. 특히, 녹색성장 분야는 G20에서 그동안 별도의 작업반 등의 논의 과정이 없었으나 비즈니스 서밋 기업인들의 권고만을 기초로 작성돼 정상합의문에 최초로 천명됨으로써 첫 회의부터 민간의 목소리가 정상선언문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사공일 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G20 정상회의 체제안에서 시도된 민간 채널인 비즈니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마감됨으로써 글로벌 민·관 공조를 통한 세계경제의 성장체제 조기 완성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성공적 개최에는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는 물론이지만, 세계 각국의 CEO들과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지원해 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