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중국의 추가긴축에 대한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전날의 급등에 따라 네고물량도 유입돼 상승의 속도가 늦추어졌기 때문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8.10/1128.20원으로 전날의 1127.80원에 비해 0.30/0.40원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2.7p이상 하락하며 1910.3수준에서 하락세이나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이며 200억원 이상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
전날대비 2.20원 오른 1130.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내 수출네고물량과 롱포지션 처분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다시 상승 반전하며 장중고점은 1131.00원, 저점은 1124.1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 재정우려와 중국의 긴축가능성 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다가오는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아 환율의 상승이 제한되며 환율이 1130원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30원 이상에서는 네고물량과 롱처분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 내외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간밤 12일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32.50/1133.50원에 최종호가되며 마감해, 전날의 1112.00/1113.00원에 비해 20.50/20.50원 상승했다.
이는 이날 NDF 1개월물 최종호가 중간값은 스왑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31.40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 종가 1127.80원에 비해 3.60원 높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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