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은 유럽연합(EU) 2011년 예산 증가폭을 2.9%로 제한하는 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G20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오스본 장관은 이날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빗 캐머론 영국 국무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회동한 자리에서 최근 유럽이사회가승인한 예산 2.9% 증가를 넘어서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EU 2011년 예산 규모를 둘러싼 유럽의회와 각국 정부들간 협상이 결렬되며 유럽 재정의 향방을 불투명하게 한 바 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