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SB리모티브가 크라이슬러와 EV용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공식화함에 따라 삼성SDI의 주가의 추세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SDI의 기대 요소는 ▲ BMW 및 델파이 이후 거의 1년간 신규 계약 부재에서 나온 희소식으로 기존 삼성SDI의 EV용 배터리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줄 것이고, ▲ 2012년 출시 예정인 피아트500EV에 공급될 것이므로 기존 BMW보다 빠르게 조기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며, ▲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계약의 가능성이 상승하기 때문 등으로 들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슽느는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로 4/4분기에도 삼성 SDI는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ESS 사업에서도 추가적인 전략적 파트너쉽 및 조기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도 충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