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3/4분기 실적에 연동되며 비교적 조용한 한 주간을 보내며 숨고르기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 강력한 원투 펀치로 월가 곰 기절상태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경기부양 및 공화당의 미국 중간선거 하원 압승 등 굵직한 양대 이벤트가 지나며 증시를 크게 뒤흔들었다.
지난 주말인 5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10월 고용 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0.08% 오른 1만1444.08 포인트, S&P 500 지수는 0.39% 상승한 1225.85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2578.9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9%, S&P500지수는 3.6%, 나스닥지수는 2.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MFC 글로벌의 브렛 흐라이브 전략가는 "다음 주는 좀 더 조용해 질 것"이라며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대부분의 대형 기업들도 실적 발표를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실적 장세는 한 발 물러났고 경제 지표들에 더 많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년래 최고치 기염. 대형주 JP모간 주간 9% 급등
지난 주 목요일인 4일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다우지수는 과거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몰락사태 이후 최고치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대형 은행들의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금융주인 JP모간이 8.8% 급등하면서 다우지수 소속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으로 기록됐다.
퍼스트 아메리칸 펀드의 키스 험버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최근 두달 반 가량의 엄청난 상승 장세를 지나왔다"며 "조정폭이 나오더라도 제한적일 것이고 이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 강세에 따라 상품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금값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온스당 1400달러 대 부근까지 급등했고 원유 선물도 배럴당 87달러선에 육박하면서 2년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반면 주요 6개통화 대비 산출되는 달러화 지수는 주간 기준 0.9% 하락, 76.604로 마감하며 이달 들어서만 2.7%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험버 전략가는 "대형 이벤트 장세가 종료되면서 하방 리스크도 크지 않아보인다"며 "다만 미국 보다는 해외발 리스크가 나타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 이번주 서울 G20서 美中 전면전 불가피
이와 함께 이번 주 12일과 13일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잠재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추가 양적완화 정책 노선을 밝히고 딨는 미국은 재정적자 통제 목표치 설정 문제를 놓고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공격에 맞서 힘겨운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우려를 대변하듯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 결정으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떨어뜨린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이번 G20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전면 대립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자국 수출산업의 타격을 우려하는 글로벌 각국들이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TJ 마르타 시장 전략가는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화 하락으로 인해 자국의 외화자산 가치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부담으로 어떤 중요한 합의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 실적 장세도 마무리 단계.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예정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여, 비교적 조용한 장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와 IT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 S&P 500 지수 소속 25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 가운데 436개 업체가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약 74%는 시장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3/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직전 주의 2009억달러보다 증가한 2016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되는 중요 경제지표로는 목요일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비자 신뢰지표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MFC 글로벌의 흐라이브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볼 때 뉴스 상의 호재와 악재가 잘 반영된 장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 미국 증시, 태풍지나 무풍지대로
이번 주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3/4분기 실적에 연동되며 비교적 조용한 한 주간을 보내며 숨고르기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 강력한 원투 펀치로 월가 곰 기절상태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경기부양 및 공화당의 미국 중간선거 하원 압승 등 굵직한 양대 이벤트가 지나며 증시를 크게 뒤흔들었다.
지난 주말인 5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10월 고용 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0.08% 오른 1만1444.08 포인트, S&P 500 지수는 0.39% 상승한 1225.85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2578.9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9%, S&P500지수는 3.6%, 나스닥지수는 2.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MFC 글로벌의 브렛 흐라이브 전략가는 "다음 주는 좀 더 조용해 질 것"이라며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대부분의 대형 기업들도 실적 발표를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실적 장세는 한 발 물러났고 경제 지표들에 더 많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년래 최고치 기염. 대형주 JP모간 주간 9% 급등
지난 주 목요일인 4일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다우지수는 과거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몰락사태 이후 최고치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대형 은행들의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금융주인 JP모간이 8.8% 급등하면서 다우지수 소속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으로 기록됐다.
퍼스트 아메리칸 펀드의 키스 험버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최근 두달 반 가량의 엄청난 상승 장세를 지나왔다"며 "조정폭이 나오더라도 제한적일 것이고 이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 강세에 따라 상품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금값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온스당 1400달러 대 부근까지 급등했고 원유 선물도 배럴당 87달러선에 육박하면서 2년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반면 주요 6개통화 대비 산출되는 달러화 지수는 주간 기준 0.9% 하락, 76.604로 마감하며 이달 들어서만 2.7%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험버 전략가는 "대형 이벤트 장세가 종료되면서 하방 리스크도 크지 않아보인다"며 "다만 미국 보다는 해외발 리스크가 나타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 이번주 서울 G20서 美中 전면전 불가피
이와 함께 이번 주 12일과 13일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잠재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추가 양적완화 정책 노선을 밝히고 딨는 미국은 재정적자 통제 목표치 설정 문제를 놓고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공격에 맞서 힘겨운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우려를 대변하듯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 결정으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떨어뜨린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이번 G20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전면 대립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자국 수출산업의 타격을 우려하는 글로벌 각국들이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TJ 마르타 시장 전략가는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화 하락으로 인해 자국의 외화자산 가치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부담으로 어떤 중요한 합의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 실적 장세도 마무리 단계.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예정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여, 비교적 조용한 장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와 IT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 S&P 500 지수 소속 25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 가운데 436개 업체가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약 74%는 시장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3/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직전 주의 2009억달러보다 증가한 2016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되는 중요 경제지표로는 목요일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비자 신뢰지표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MFC 글로벌의 흐라이브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볼 때 뉴스 상의 호재와 악재가 잘 반영된 장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