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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4일째 하락 "1100원대 초반 경계감" (상보)

기사입력 : 2010년11월04일 09: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면서 1100원대로 추락했다.

새벽 미국 연준의 2차 양적완화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연준은 내년 2분기까지 매월 750억 달러 규모로 총 6000억 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결정했다.

연준은 이번 2차 양적완화와 기존의 MBS 만기도래분의 재투자 계획을 합쳐, 2011년6월까지 매달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같은 연준의 2차 양적완화 규모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일단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고, 레벨부담과 함께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연저점을 앞두고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107.20/30원으로 전날보다 3.00/2.9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0원 하락한 1105.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103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연저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연저점은 지난 4월 26일 장중 기록했던 1102.60원이다.

하지만 연저점에 대한 레벨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커지면서 1100원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역외세력이 일부 매도에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플레이는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0.00원, 저점은 1103.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도 외국인들이 5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연고점 돌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연준의 2차 양적완화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정도"라며 "현재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고 연저점에 대한 레벨부담이 있어 쉽게 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서 장 초반 생각보다 조용하다"며 "1100원대 초반에서 경계감이 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차 양적완화 규모가 어느 정도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이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자본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연저점 돌파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차 양적완화 조치의 영향이 달러화 가치에 선반영됐다"며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급격한 하락보다는 완만한 하락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1100원이라는 지지선에 대한 부담과 당국의 지속적인 속도 조절, G20 전후로 발표가 예상되는 자본통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1100원대에서의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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