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애플과 아이패드 협상중..'연내 출시 가능성도'
[뉴스핌=신동진 기자] SK텔레콤이 애플과 아이패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르면 연내 아이패드 출시도 못할 게 없다는 관측이다.
3일 SK텔레콤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내 아이패드 출시를 위해 제조사인 애플과의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애플의 협상타결 시점에 따라 연내 출시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현재 애플과 아이패드를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아이패드의 출시 시점에 대해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SK텔레콤 관계자는 KT 아이패드 출시 이후에 출시하느냐는 질문에 "KT의 아이패드 출시와는 별개로 봐달라"며 "꼭 KT가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에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연내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SK텔레콤은 향후 패드류 시장에서도 업계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7인치 갤럭시탭과 10인치의 아이패드를 모두 가져가며 KT의 7인치 아이덴티티탭과 10인치 아이패드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지난 3분기에 420만대를 판매하며 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