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3일 오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9월에 이어 10월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폭이 확대되고 장기화되고 있어 정책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머징국가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유입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으로 물가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국내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G20 국가 중에서 글로벌 불균형 해소차원에서 호주를 포함해 내수확대 정책이 필요한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머징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과는 달리 금리 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과 더불어 호주와 인도의 금리인상 재개의 배경이 물가상승 압력에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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