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LIG투자증권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2일 현대그린푸드 투자보고서를 내고 "합병실적에 대한 윤곽이 잡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향후 기술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펀더멘털에서도 기존경쟁력강화와 신규경쟁력 확보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때"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3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만 90억원
- 지난 29일 매출 1,226억원(98.2% y-y) 영업이익 29억원(-36.5% y-y)의 분기 실적을 발표
- 전년동기 실적을 합병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매출은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8% 역신장한 수치
- 영업이익의 역신장은 1)현대푸드시스템과의 합병 영업권 55억원 2)상여금 적용기준 시점 변경에 따른 인건비증가 11억원 3)추석의 기간차이에 따른 손실 23억원의 세가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
매분기 레벨업 되는 실적 기대
- 합병비용에 대한 우려로 그간 불확실성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윤곽이 잡힌 지금이 투자 적기
- 3분기의 영업이익은 29억원에 불과하지만, 4분기에는 시점차에 따른 일시적 비용 제거되어 최소 63억원(133% y-y)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영업권이 미상각되는 2010년 1분기에는 118억원(157% y-y)을 웃돌 것으로 전망. 현대F&G와의 합병 후 영업이익은 160억원(181% y-y)으로 추정
기존 수주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추가
- 9월까지 단체급식 24개사 신규하며 외형 전년동기대비 18% 신장. 신규 고객사 대부분이 일반기업으로 동사의 수주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
현대F&G와의 합병으로 가정용 식재시장의 신성장동력 확보. 현대백화점의 출점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이 보장되며, 향후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운영정책에 따라 매출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여지 높아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