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지난 9월 미국의 개인소득은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부무는 9월 미국의 개인소득이 0.1% 줄며 직전월의 0.4% 증가(수정치)에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이 사전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달 개인지출은 0.2% 증가했지만 0.4% 증가 기대에는 미달했다. 직전월에는 0.5% 증가(수정치)한 바 있다.
한편 같은 기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으로 기록, 역시 예상치인 0.1%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대비로도 1.2% 상승에 그치며 1.3% 오른 8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캐피탈 이코노믹스 미국 이코노미스트
"문제는 소득증가가 약화됐다는 점이다. 개인소득은 9월에 0.1%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7월 이래 첫번째 감소이다. 정부의 기여분을 제외할 경우 소득은 지난 3개월간 제자리걸음을 했다. 게다가 실질 가처분소득은 지난달 0.3%가 줄어들었다."
▶조셉 트레비사니, FX 솔류션스 수석 시장 분석가"오늘 PCE 디플레이터는 연방준비제도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양적완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상 최저수준을 향해 움직일 것이다."
▶수보드 쿠마르, 수보드 쿠마르 & 어소시이츠 수석 투자 전략가"지출 부문이 다소 올라간 것은 고무적이다. 소득증가는 하락세다. 연준과 중간선거로 증시는 보합상태를 보일 것이다. 증시의 초반 상승 신호가 지속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