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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고객 혜택 강화한 결합상품 3종 선봬

기사입력 : 2010년11월01일 10:56

최종수정 : 2010년11월01일 10:56

- 기본료 및 가족간 통화 할인 등 기존 결합 확대 적용
- 전용요금제 사용 스마트폰 4대까지 월 8천원 추가 할인

[뉴스핌=신동진 기자] "11월부터 KT 유무선 상품 함께 쓰면 스마트폰 요금이 가벼워진다"
 
KT(회장 이석채)는 11월 들어 유선상품 쿡과 무선상품 쇼를 함께 쓰는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결합상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결합상품은 ▲ 가족할인형 ▲ 가족무제한 ▲ 가족스폰서 등 3가지다. '가족할인형'은 이동전화 기본료와 가족간 통화 할인을 스마트폰까지 확대했으며, '가족무제한'은 가족간 통화가 무제한 무료다. '가족스폰서'는 스마트폰과 같이 지정 약정할인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의 휴대전화 요금을 매월 일정 금액 할인해준다.

3가지 결합상품 모두 인터넷이나 전화 등 쿡 상품과 쇼 이동전화 1회선을 기본 결합으로 묶은 상태에서 가족 구성원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결합해나가는 방식이다.

'가족할인형'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전화 기본료를 각각 최대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기본 결합의 이동전화를 포함해 최대 5회선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1200원씩 할인금액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가족간 통화료 50% 할인도 제공된다. '가족무제한'은 기본료 할인이 없는 대신 결합으로 묶인 집전화 및 이동전화의 가족간 통화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
 
'가족스폰서'는 스마트폰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약정할인 서비스인 스마트스폰서, 쇼킹스폰서 i/골드형 등으로 신규 또는 기기변경 한 휴대전화에 대해 기본 결합 이동전화 1회선을 제외한 최대 4대까지 각각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스폰서가 제공하는 할인금액은 기본 결합의 쿡 상품이 인터넷인 경우 휴대전화당 매월 8000원이다. 이는 가구당 최대 월 3만 2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집전화 또는 인터넷전화가 기본 결합이면 매월 40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가족스폰서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최신 스마트폰 등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할인 혜택이 지속적으로 적용된다.

가족스폰서는 특히 단말기 가격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을 망설여왔던 고객들의 고민을 한 층 덜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예를 들어 쇼킹스폰서 i-밸류(5만 5000원/월) 요금제로 아이폰4를 개통하면 2년간 매월 지불해야 하는 단말 할부금은 부가세를 포함해 8800원이다. 이 고객이 가족스폰서에 가입하면 매월 8800원(부가세 포함)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아이폰4를 무료로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
 
가족할인형과 가족무제한은 1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가족스폰서는 1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홈고객부문장 서유열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결합상품은 유선상품에 대한 결합할인과 휴대전화 약정할인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에 맞는 맞춤형 결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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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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