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한 펀드매니저 출신의 토드 콤스의 영입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소동을 빚고 있다.
버크셔의 주가는 이날 오후장 후반 전일대비 3032달러, 2.4%대 급락한 12만1998달러를 기록한 뒤 장후반 반등하면서 1.33%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같은 급락세는 지난 8월 11일 장중 2.7% 급락한 뒤 두달여 만에 겪는 최대 변동폭으로 기록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버핏의 콤스 영입 발표에 따라 투자자들이 향후 버크셔의 투자 성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마이어 실즈 애널리스트는 "결국 어느 시점에는 버핏을 대신해 누군가가 버크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