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C&그룹의 검찰 조사 소식에 연일 급락세를 보이던 C&우방랜드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C&우방랜드는 현재 이랜드그룹의 계열사나 C&우방랜드라는 이름으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는 실정.
C&우방랜드는 C&그룹에 관한 검찰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C&그룹과 현재 무관하며 검찰 조사 역시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기엔 부족했던 듯 하다.
C&우방랜드는 이미 올해 초 이랜드그룹에 인수돼 C&그룹과는 무관한 상태다. 현재 C&우방랜드의 최대주주는 이랜드레저비스(59.09%)다.
C&우방랜드 관계자 역시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C&그룹과 C&우방랜드는 무관하다"며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C&그룹과의 연관성에 관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사명 변경에 나섰다. C&우방랜드는 지난 21일 임시주총을 열고 'C&'을 뺀 우방랜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주가 급락세도 차츰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C&우방랜드는 26일 오후 2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0.20% 오른 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C&우방랜드 주가는 이날도 오전 중 6% 넘게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