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6일 오전 대만과 중국이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9% 하락한 9383.40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하락한 9386.55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이 15년래 최저치에 머물며 엔화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지수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20개국(G20) 합의에 따른 달러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의 기대감으로 인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수 오름세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0.11%, 캐논이 0.53% 내렸다. 토요타 역시 1%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12% 상승한 3055.54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312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별주로는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3% 이상 급등하고 있고 석유화학기업 시노펙 역시 1.7% 오르고 있다.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 보험은 주주가 0.17%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2.7% 급락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0.28% 상승한 8330.18포인트 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19% 하락한 2만3582.59포인트를 기록하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